5년 전, 저희는 반죽을 던지며 난장판을 만드는 게임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바로 Bake’N Switch입니다. 이는 Upin & Ipin Universe이전에 저희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퍼블리싱한 첫 번째 타이틀이었습니다. 다채롭고, 정신없으며, 무엇보다 저희가 자랑스럽게 내놓은 작품이었죠. 무엇보다 이 게임은 Streamline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훌륭한 게임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직접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는 대담한 선언이었으니까요.
시간이 흘러 오늘, 저희는 또 다른 이정표 앞에 서 있습니다. Upin & Ipin Universe를 출시하며 Les’ Copaque과 협력하여 다시 한번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게임 역시 온전히 Streamline의 색깔이 담긴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언리얼 엔진 5로 자체 개발되었으며, Bake’N Switch 를 탄생시켰던 핵심 가치인 창의성, 협업, 그리고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두 게임은 정신없는 파티 브롤러와 광활한 오픈 월드 어드벤처라는 점에서 전혀 달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공통된 DNA가 흐르고 있습니다. 두 게임 모두 문화적 뿌리를 바탕으로 전 세계가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열정으로 탄생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 IP의 잠재력에 대한 저희의 깊은 믿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콜롬비아에 걸쳐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팀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Bake’N Switch의 출시를 되돌아보며, 단순히 게임의 성공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여정을 기념하고자 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성장하며, 반복하고, 신뢰를 쌓아온 여정이었죠. 팀원 간의 신뢰, 커뮤니티와의 신뢰, 그리고 파트너와의 신뢰가 있었기에 소규모 협동 게임을 만들던 저희가 거대한 팬덤을 보유한 대규모 RPG를 출시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Bake’N Switch 는 저희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말, 특별한 무언가로 그 기념일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저희의 베이킹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